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(문단 편집) === [[2012년]] === 2012년 영상은 영화나 프로모션 성격으로 찍은 게 아니라 대놓고 실제 공연을 촬영한, '''공연 실황'''이다. 정확히는 2012년 영국에서 JCS의 웨스트엔드 초연 40주년을 기념으로 진행한 아레나 투어 중 버밍엄 내셔널 인도어 아레나(National Indoor Arena)에서의 영상. 한국에서의 애칭은 '''짘슈 아레나'''. 이를 앞두고 [[ITV]]에서 예수 역을 뽑는 탤런트 쇼 를 진행했는데, [[앤드루 로이드 웨버]]가 기존에 진행하던 뮤지컬 오디션 연작 시리즈들과 비교를 불허하는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되었다. 보통 1주일에 한 편씩 방송하는 게 일반적인데, 이 시리즈는 초반 오디션에서 TOP 10을 걸러낸 후에는 전부 하루에 한 편씩 진행하는 하드코어한 일정으로 진행되었다. 그 결과 [[벤 포스터(배우)|벤 포스터]](Ben Forster)가 예수 역으로 뽑혔고, 심사위원 중 하나였던 [[멜라니 C]]([[스파이스 걸스]]의 그 멜라니 C다)는 마리아 막달레나 역으로 투어에 참여했다. 단순한 무대 공연이 아니라 '''아레나''' 공연이라는 특성을 살린 [[크고 아름다운]] 규모와 최첨단 문명을 활용한, 역대 가장 압도적인 연출로 평가받는다. 초반 장면부터 불안한 세계 정세를 논하는 뉴스로 시작하여 [[월가 점령 시위]]를 연상시키는 군중과 경찰의 격투신을 집어넣었고,[* 격투신 연출은 2000년작에서 시도되었다가 순서만 당겨진 것이긴 있지만 [[유로존 위기]], [[월가 점령 시위]] 등 [[2010년대]] 전후의 세계정세가 심상치 않은지라 아레나 투어 버전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고, 공연 무대 자체가 맨 위에서 내려다보는 계단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위압감이 대단하다. 다만 '''돈이 많이 깨지는''' 연출이라서 웨스트엔드나 브로드웨이에서 매일매일 오르는 공연에서까지 이런 연출을 기대하긴 힘들어 보이는 점도 있다. 애초에 이건 1~2천 명 단위가 아니라 수만 명 단위의 관객을 수용하는 아레나에 최적화된 연출이다.] 제자와 추종자들의 옷은, 안 그래도 [[렌트]]삘이 물씬났던 2000년 버전보다도 [[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m_92YfJmKiY|훨씬 파격적이다.]] 예수께서 다가오고 말씀하시는데도 건방진 팬들은 스마트폰이나 만지작거리고 있는데, 이는 오늘날의 배경이 아니고서는 나올 수가 없는 연출.[* 다만 2000년판의 제사장, 군인들, 빌라도 같은 [[높으신 분들]]은 의상의 컨셉이 파격적인 걸 넘어 SF 판타지스러울 지경이라서 이후에는 SF스러운 모습을 좀 많이 줄여서 현실적으로 묘사했는데, 아레나 투어에서도 좀 더 현실적으로 묘사되었다.] [[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7PnaPJQwN3w|수트 간지가 흐르는(!)]] [[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bJacyzMsjsE|제사장들]]은 자본주의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대기업의 [[높으신 분들]]로서 컴퓨터 만지작거리고 비서를 끌고 다니며, 예수를 연행하는 군인들은 군인이라기보다 [[경찰청 의무경찰|전투경찰]]에 가깝다. 예전 영상판에서는 대놓고 예수를 비웃던 빌라도는 조깅을 하면서 등장하고, 예수를 앞에 놓고 남 일 보듯 푸시업까지 하면서 이 일에 얽히기 싫음을 대놓고 드러낸다. 게다가 헤롯의 등장 장면은 무슨 TV 쇼처럼 연출되어 아예 시청자 퀴즈(투표) 장면을 넣었다.[* 물론 진짜로 관객 의견이 반영되는 건 아니고 극적 장치일 뿐. 실황 영상을 보면 전광판에도 작게 "이 결과는 재미와 극적 진행을 위한 것으로 실제 투표 결과가 아닙니다"라고 나와있다.] 선택지가 '''Lord''' or '''Fraud'''이었다.[* 그런데 그 장면을 가만 보면 묘하게도 ALW와 함께 쇼를 진행하던 [[BBC]] 진행자 그레이엄 노튼 삘이 난다.] 게다가 예수가 끌려나가면서 헤롯이 하는 말은 "Join me tomorrow when I'll be interviewing '''[[One Direction]]'''" 예수, 마리아 등의 여러 주요 배역들도 1973년 영화만큼은 아니어도 대체로 괜찮은 평가를 받았는데, 그 중에서도 유다 역 배우가 굉장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. 칼 앤더슨이나 제롬 프라동에 뒤지지 않는 호평을 받거나 심지어 JCS 역대 최고의 유다로 꼽는 이들도 있었다. 그는 바로 '''팀 민친'''. [[마틸다 더 뮤지컬]]을 만든 그 팀 민친이다. 팀 민친이란 이름을 원래 들어본 사람이라면 몰라도, 이 작품으로 처음 접한 팬들이 나중에 마틸다를 접하고 그게 실은 유다가 만든 거라 하면 놀라는 이들도 있다. 다른 여담으로, 팀 민친은 영어권에서 유명한 [[무신론자]]다. [[이스카리옷 유다|유다]]의 극중 역할을 생각하면 참신한 캐스팅. 다만 [[오토튠]] 논란으로 팀 민친이 SNS 상에서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. 사실 라이브 실황 영상물 치고 오토튠 하나도 안 쓰는 경우는 드물다곤 하지만, 팀 민친은 오토튠이 자신에게 말도 없이 자행된 것을 뒤늦게 알고 굉장히 짜증을 냈다. 둔감한 팬들은 별다른 차이를 못 느끼기도 했지만 웬만큼 공연 실황 영상물을 섭렵한 많은 팬들의 귀에는 영상이 촬영된 버밍엄 공연이나 타 지역 공연을 관람한 이들의 평가에 따르면 그냥 냅둬도 될 것을 괜히 건드려서 [[럭키 루이|좋은 목소리에 똥을 줬다]]고들 하는 편이었다. 영국 언론들은 이 연출에 대해 대체로 혹평을 날렸는데, '''지나치게 현재와 공명한''' 연출 컨셉 자체는 물론이고 캐스트들의 자질에 이런저런 불만이 많은 듯하다. 단, 70년대의 드림 캐스트들이 드리운 그림자와 공연 자체가 불러온 센세이셔널함[* 70년대 당시에는 '''신성모독이라는 이유로 주요 언론에서 취재를 보이콧할 정도였다!''']에 비하면 어떤 파격이나 뛰어남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시각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. 이 연출로 JCS 를 처음 접한 새로운 세대들은 호평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